음..제가 오래전부터 궁금해 오던건데요..
질문 하기 귀찮기도하고 좀 쪽팔린 일인지라 그냥 참고 있었는데
오늘 그냥 심심하고 할 것도 없어서 질문 하려고 하거든요..^ ^,,
다름이 아니라 몇년전에 말입죠..
제가 교회에서 있다가 화장실에 갔었습니다.
쉬야를 하러요~
그런데 그 왜 남자 화장실, 그냥 공중화장실 같은 곳에 있는
길다란 변기 있잖아요.
거기에 쉬야를 하려고 조준 하는데
그 안에 커다란 바꾸벌레 한마리가 안에서 놀고 있지 않겠습니까?
제가 바퀴벌레 보면 어떻게 해서든 그 놈을 잡아서 못 도망가게 가볍게
밟은뒤 고문을 하여 서서히 죽어가게 하는 유별난 취미를 지니고 있거든요
그 바꾸벌레를 보는 순간 이 놈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일단 좀 괴롭히자는 생각으로 그 커다란 바꾸벌레에게 마~구 쏴댓지요..
대략 100발이 나갔다면 한 70~80%는 그 놈에게 명중 했습니다.
(이 정도면 사격솜씨 괜찮지요~?)
여튼 제가 싸면 얼마나 싸겠습니까?
변강쇠도 아니고..
그런데 이 놈이 2/3 쯤 쌌을때 침묵을 하는거 잖습니까..?
그리고 확인을 해보니 죽어 있더라고요..?
일단 물 내리고 시체는 처리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알기로 바꾸벌레는 생명력이 질긴 놈인걸로 알고 있는데
그렇게 간단히 죽을턱이 없다는 생각에 일단 냅두고 나중에 다시
생사를 확인하러 오려고요..
그때까지만 해도 그 바꾸벌레가 영리해서 죽은척 한줄 알았죠..;;
중학교때였나? 고등학교 때였나..여튼 수순한 시절의 어린 마음에...;;
한참뒤 다시 가보니 여전히 놈이 그 상태 그대로 침묵 하고 있더라고요..
다시 놈에게 조준하여 발포 했는데 여전히 침묵..
그래서 아~ 죽었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바꾸벌레 생명력 질기다고 소문나 있잖습니까..?
그런데 사람 쉬야 좀 먹었다고 그렇게 죽을수 있는건지..?
만약에 그것 때라면 그게 바꾸벌레가 먹고 죽은건지 그냥 몸에서
흡수되어 죽은건지 궁금하고요..
아니면 제 몸에서 바꾸벌레에게 해로운 물질이 쉬야에 첨가되어
같이 나가 죽은건지..
그것도 아니면 바꾸벌레가 그냥 물 같은데 빠져 물 많이 먹으면
쉽게 죽는지..궁금해져서요..^ ^,,
담변해주시면 대단~히 감사 하겠습니다~
몇년동안 혼자 그것때문에 고민 많이 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