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차례 문의를 드렸는데 답변이 없으시네요.
혹시나 해서 사이트에 하루종일 들락거리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에는 해주시겠죠?

오랫동안 집을 비우고 어제 처음으로 맘잡고 집에 일찍 들어가
책상위에 앉았는데요,
세상에... 왜 있잖아요. 아주 오래된 책을 펼치면 그 안에 들어있는
아주 작은 벌레요. 눈이 나쁜 사람들에게는 잘 보이지도 않는
벼룩같이 생긴 그런 작은 벌레말입니다.
그 놈들이 책상위를 기어다니는 거예요.
그래서 그냥 휴지로 눌러서 죽였는데...
아무래도 기분이 찜찜해서 형광등을 있는대로 다 켜고 보니까
책상위만이 아니라 집안에 온통 기어다니는 거예요.
저 기절할뻔 했슴다.
그래서 곧장 달려가 바퀴벌레 약으로 집안에 온통 약칠을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까 몇 놈은 죽어있고, 또 몇놈은 아직도
살아서 책상위를 기어다니고 있더이다.
그런데 지금 저의집은 새로 지은 오피스텔이거든요.
물론 책상도 오피스텔에 붙어 있는 새 책상이구요.
그리고 집에서 거의 밥도 해먹은적이 없는데...
어떻게 그런 벌레가 생긴 것일까요.
오래된 책도 별로 없는데 말입니다.
이 놈들을 없앨 수 있는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사실 전.. 벌레라면 정말 두드러기가 날 정도로 싫어한답니다.
답변이 없으시면 오늘도 집엔 못들어갈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