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슨 질문이든 친절히 답해주신다는 소문을 듣고 질문 올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얼마 전에 어디서 튀어나왔는지
제 방에 곤충이 한 마리 있는 거예요.
얘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꼼짝도 안 하고 있는데,
크기는 손톱만했구요.
해충은 아닌 것 같아서 죽여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가,
그래도 까만것이 기분 나빠서 화장지로 들어다가
변기에 빠뜨렸거든요.
근데 얘가 자꾸 변기위로 올라올려고 안간힘을 쓰는 거예요.
그래서 가만 지켜보고 있다가 그만...물을 내렸어요...흑흑--;
전 사실 살아있는 거 죽이는 게 젤루 싫거든요.
그래서 산낙지도 못 먹고, 죽은 것만 먹어요...^^
나름대로 생각으로는 변기를 통해서 어디론가 가서 잘 살다가
네 명대로 죽어라...이렇게 생각했는데요.
고 녀석이 죽었을까요??살았을까요??
전 앞으로도 곤충 나오면 그렇게 할 건데 그 때마다 죄책감에
잠 못 이룰 걸 생각하면...
답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