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은 5월즘이었던 것 같습니다.
자고 일어났는데 머리맡에 정말 징그럽기 짝이없는 벌레..
정말 기절하는 줄 알았죠. 간신히 에프킬라를 뿌려서 죽이는기는 했는데..
그 뒤로 잠을 자는 게 두려웠죠.
그런데 오늘 아침 또다시 녀석이 출현하였습니다.
처음당하는 일도 아니고 해서 책으로 때려 잡았는데..
그래도 온몸에 돋는 소름은 말할 수 없죠.
제가 고시원에서 생활하는데 옆방하고 창문이 공유되어 있어서
이 놈이 옆방에서 온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하루에 두번씩 청소할 정도로 깨끗히 방을 쓴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제 방에서 생긴건지..
지금 글을 쓰면서도 어느선가 그 녀석이 나타나지 않을 까 두렵습니다.
제가 제일 궁금한 것은 그리마도 바퀴벌레처럼 단체로 서식하나요?
한마리만 눈에 띄였을 뿐 곳곳에 숨어 있는 게 아닐까 걱정입니다.
제 방에서 알을 까기라도 했다면 이사할까봐여... -_-;;
엉엉...ㅠ.ㅠ
그리마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