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란한 우리 가정을 음해하는 세력이 있어요.
두돌 갓 지난 아들놈 피부에 벌레 물린 듯한 자국이 가끔 생깁니다. (물론 두돌이 되기 전부터 생겼지요.)
머 그리 심한 건 아니구요, 아들놈도 슬슬 적응하고 있습니다만...
느낌에, 짧은 지식에 진드기가 아닐까.....
세스코 홈피 여기저기 둘러봐도 진드기 박멸 성공담이 없네요.
진드기는 세스코의 능력 밖인가요?
하나 더,
진드기 물린 아들 놈 위로할려고 톱밥 속에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키우는데, 이놈 먹일려고 달콤한 젤리를 넣었더니 초파리가 꾀어요.
PET병에 빨때 꽂아 트랩을 만들었더니 몇마리 잡히긴 하는데 영리한 놈이 더 많은 것 같네요.
쉽게 조치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성충이 되면 본격적으로 젤리 줘야 되는데 애벌레가 아니라 초파리 키울까 걱정입니다.
역시 전문가(여기서는 세스코맨/우먼을 뜻합니다)를 초빙해야 하나요?
장수풍뎅이는 포기할 수 없어요.
집에 거미를 키우는 건 어떨까요? 와이프가 좀 싫어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