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술을 마시고 친구 집에 가서 잠을 자던 날이었습니다.
화장실에 가서 볼일을 보고 있었습니다.
근데 화장실에 불을 딱 켠 순간...
제 UTO 핸드폰만한 바퀴벌레가 있던 것이었습니다!!!
차마...잡을 수가 없없습니다.
엄지손가락 만한 것...차라리 그건 귀여운겁니다.
다리는 후들거리고...등줄기에선 식은 땀이 줄줄...
다른 벌레는 무섭지 않습니다. 그놈의 바퀴벌레...그 중에서도 보스급의 바퀴벌레와 맞닥뜨리게 되다니...여왕바퀴인가...
불을 켠 순간 세면대 뒤로 숨어들어갔는데 그 사이에 이 사태를 해결할 대책을 세워야 했죠.
한 2~3분을 갈팡질팡하다가 결국 빗자루로 기절시킨뒤 헤어스프레이로 화염을 방사하여 바싹 구워버린다음 휴지에 싸서 버렸거든요.
아...지금 생각만 해도 넘 떨립니다.
이렇게 큰 바퀴벌레가 있나요?
그리고 이렇게 큰 바퀴벌레를 발견시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바퀴벌레약뿌리면 난동부리다가 확인사살까지 해야되잖아요. 되도록이면 조용하고 안락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요...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