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는 원룸에 살고 있구요 3층 건물의 3층에 삽니다
입주시 새로 도배를 하지 않았는데 그래서 벽지가 겹겹이 발려서 들린 부분도 있었더랬죠 작년 7~9월 거기서 나온 넘들때매 심한 맘고생 몸고생을 한
후 도배를 해보자는 생각이 들어 큰맘먹고 도배와 장판을 했습니다 도배시
벽지를 뜯었는데 구멍도 없고 바퀴가 한마리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냥 벽지 사이에 살았나부다 하고 도배했구 그 이후론 아직까지 없습니다...
그런데... 화장실에선 한 두어번 봤습니다 그리고 방금도... ㅠㅠ
아침에 룰루랄라 상쾌하게 일을 보고 휴지를 끊으려는데 뭔가 시커먼 것이 같이 돌돌 돌아가는 것이었더랬습니다 머지???
으악!!!!!! 바퀴였습니다
뒷처리도 제대로 못하고 뛰쳐나왔습니다 엉엉
그리고 문을 빼꼼히 열고 에프킬라를 열씨미 뿌려댔죠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제가 틈이란 틈은 다 막았거든요
하수구두 머리카락 걸르는 망을 붙여놔서 도저히 그 구멍으론 나올 수가 없는데...
글구 제 바로 아랫방에 친구가 사는데 구조도 같고 오히려 걔가 더 층이 낮
은데 그방에선 나온적이 없었습니다 제가 더 깨끗하게 사는데...잉(그 친구
도 인정했습니다)
요새 쬐끄만 깨알같이 생긴 날아다니는 갈색 생물들 땜시 곤욕을 치르구 있
거든요 그래서 어제 장장 5시간에 걸쳐(저녁부터 새벽까지 --;;) 대청소를
했는데... 그래도 여전히 아침엔 녀석들이 발견되고... 하...
도대체 제 방은 왜 이런걸까요? 집이라면 먼가 아늑하고 편안하구 그래야하는건데... 이거야 원 항상 어디서 뭔가가 튀어나오지 않을까 두려움에 떨어
야 하다니요... 친구 방과의 차이래봤자 3층이라 더 더운거? 그것 뿐입니다
혹.. 그래서 그런걸까요? 하... 괴롭습니다 안그래도 타지 자취방 생활에
나날이 쇠약해져 가는데...
물론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특히 제방은 뭐가 원인이 될수 있는지..
제가 어떻게 좀 더 신경을 써야할지 알려주십시오
아직 여름 8월 한달이나 더 남았는데... 벌써부터 끔찍합니다
지금 화장실에 있는 저 녀석은 또 어케 처리해야 하는지..
씻어야되는데 ㅠㅠ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 그 깨알같은 넘들의 정체는 무엇인지... 두 좀 알려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