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새벽 1,2시경 불을 끄고 누워서 티비를 보는데 벽에 뭔가 검은게 지나가는 거예요..그래서 벌떡 일어나서 불을 켜고 보니 엄지손가락만한 바퀴벌레지뭐예요..
테이블에 있던 책으로 내리쳐서 죽였는데..
며칠 후에 똑같은 현상이 나타났어요..ㅠㅠ
근데 두마리가 종류가 달라보이던데..첫번째는요 둥글둥글하고 매끈했는데요 두번째는 다리에 털같은게 숭숭 났구요 좀 날씬하고 각도 좀 진것 같았어요..
종류가 다른 바퀴벌레들이 함께 살 수도 있나요?
그리고 바퀴가 한두마리 보이기 시작하면 보이지 않는 곳에는 우글우글 살고 있는거 라던데.....그거 정말이죠?
방구석 모서리 틈에 보면 검은 가루같은게 청소를 해도 계속 생기는데 혹시 그게 바퀴벌레 똥인가요?
여기 이사와서 바퀴벌레 정말 처음 봤어요..ㅠㅠ 원래 벌레 안무서워하는데 약해졌나봐요..
임시방편으로 컴배트를 사오긴 했는데 어디다 붙여야 할지 정말 감을 못잡겠네요..가르쳐 주세요~
사실은요.....
우리집에는 바퀴벌레 뿐만 아니라 집게벌레, 그리마도 살구요 거미도 살구요 초파리는 말도 못하구요 쥐며느리, 욕실엔 하트모양 벌레도 있구요 쌀자루에선 바구미도 생겼었어요..가끔 문 열면 파리도 들어오구..
최악이죠? 자취집인데 정말 짜증스러워요..ㅠㅠ
아, 그리구요 옛날 글을 보다보니.. 깨같이 생긴 벌레 알이 있다고 하신 분이 있던데요
그거 초파리 알이예요..제가 집을 오래 비운적이 있었는데요 쓰레기통을 안비우고 갔다오니..주변이 온통 깨 천지였어요..애벌레도 몇마리 기어다니구요..그거 치우느라 고생했었죠
글이 참 두서없고 어지럽네요..
그냥..이런곳에 사는게 첨이라..하소연 하고싶었어요..진작 여길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요^^;
나중에 여유있을때 세스코아저씨 꼭 부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