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때 전학오기 전에 성남에 있는 초등학교를 다녔어요..
너희도 기억나요? 삐라 라고..불온선전물..아세요?
그거 가저다 경찰서 가따 주면 건빵이랑 볼펜 공책 머 이런거 줬자나요.
그래서 친그랑 두리 삐라 찾겠다고 하루종일 뒤지고 다닌적이 있었어요 학교뒷산같은데를..근데 두꺼운 뭉치를 발견한거에요 나랑친구는 읽어 봤눈데 사상이 어쩌고 사회주위가 어쩌고 이런말이 써있는 책 비슷한것을 발견한거에염.(내용은 지금 기억이 잘안나지만 ㅎㅎㅎ)
그래서 나랑 내친구는 월척이라는 생각에 경찰서에 달려 갔어요. 아저씨 한테 자랑하듯 삐라책 주웠다고 말을 했어염..아저씨는 삐라책? 이러면서 좀 어리둥절 하셨어요...그래서 우리는 자랑스럽게 그책을 드렸어요..아저씨는 한동안 책을 뒤적 거리시드니 음웃을 머금고 있는 얼굴로 우리에게 그러는거에여
"인석들이 이건 삐라책이 아니고 고등학교 윤리책이자나 "
이러시드라구욤 그때 넘 창피해서 귀까지 빨게져써요 ㅡ,.ㅡ
결국 나는 지금까지 삐라가 어떻게 생겼는지 한번도 못봤어요 ㅡㅡ^
ㅎㅎㅎ 그냥 오늘같은날 자꾸 옛날생각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