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하고 있는 가난한 고학생입니다 (요 부분이 매우 중요합니다 (ㅡㅡ;;)

몇 달 전 개미 한두마리가 보이기 시작했을때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죠
주방에 음식물 부스러기 옆이나 쓰레기 옆에 있는 거 보면서도 지들도 먹고살려고 애쓰는구나 생각하고 기분내키면 살려주고, 기분 안 좋으면 휴지로 몽땅 집어서 죽이고 하곤 했었어요
그런데 얼마전에 빨래통에 개미가 우글우글한 거 보고 기절초풍했어요
도데체 거기 뭐 먹을게 있다고...
도데체 그 놈들이 어떻게 했는지 양말이 빵구가 다 났더라구요 ㅜㅜ
그리고... 요 근래 팔 다리에 빨갛게 물린 자국이 있어서 모기에 물렸나보다했는데 청소하면서 침대를 보니까 베짱도 좋지~~ 개미들이 침대위에까지 올라와 있는거에요

물론 제가 돈이 많으면 세스코에 연락해서 이놈의 개미들 싹 다 없애달라고 하고 싶은데 형편이 안 되네요...
소문에 개미집에 고춧가루 넣으면 없어진다는데 집이 어딘지 찾을수도 없고...
아주 미쳐버리겠네요~~

개미에 대한 글 읽다보니 물기 제거해서 개미들이 물을 구하지 못하게 하라는 답변이 있던데... 주방과 욕실에 물기를 제거하면 개미가 정말로 줄어들까요?
간단하게라도 개미 숫자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