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역시나 이 버리지들이 왔슴다.
이놈들은 주로 밤안개가 내릴무렵부터 새벽 이슬이 맺힐때까지 하루에
꼭 서너놈씩 나타납니다.
지네들 몸도 가누지 못할마큼 술쳐먹고 다른 버러지 패거리들하구 싸우다
주둥아리 터진채로 아프다고! 고쳐달라고! 술냄새 폴폴풍기며 지랄해댑니다.
그럼 어쩔수없이 주사놔주고,약발라주고,꿰매주고,심지어는 X-RAY도 찍어줍니다.
그리고나서가 문젭니다.
"돈이 없다는겁니다!!"
치료를 해주었으면, 돈을 내야져 ㅡ.ㅜ
게다가 꼭 이놈들은 보험증도 업슴다.
보험증있어도 지네들끼리 치구박구 싸운거라 보험처리도 않되는데
거기가 돈두 없다고 승질부터 피댑니다.
배째라구! 다시 실밥풀르라구!
맬 이런 버러지들 때문에 고민스럽슴다.
글시 어떤놈은 콩팥이나 하나 빼가라구두 한적도 있슴다.
글서 하는수없이 이버러지 보호자를 불면, 보호자 버러지들이
더 난리칩니다. 누가 고쳐주라구했냐구!!
죽게내버려두지하믄서...
그러고는 걍 갑니다. 걍! ㅇ.ㅇ
글타구 안고쳐주믄 인간세계의 도리가 아니지 않습니까?
무료봉사도 이젠 더이상 못하겄슴다.
저희 망합니다.
어떡하믄 조을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