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스코님~
바퀴때문에 고민을 많이하다가 오래전 친구한테 들은 세스코가 생각나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는 원룸으로 이사를 왔는데요,
자고 있는데 머리맡에서 사각사각거리는 것을 본 것이 처음이었어요.
엄청나게 큰 것이었어요, 정말로 커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더군요.
워낙 성격이 벌레를 못참는 편이라서 그때 겨우 해충제를 사다가 뿌렸는데,
그 이후로 베란다, 하수구 주변에 해충제를 꼭 뿌리는 편입니다.
집 구조가 베란다가 워낙 넓고 한 구석이 어두운데다
밖이랑 통하는 틈새도 많은데 어떻게 손을 대기 힘든 형편입니다.
그런데 첫 발견 며칠후 밖에서 뒤집어져서 죽어있는 바퀴를 봤고,
오늘은 며칠동안 집을 비웠다가 돌아왔는데,
방쪽이랑 베란다 쪽에 죽어있는 바퀴하나,
또 언제 죽었는지는 문쪽 쇼핑백속에 하나가 있더라구요.
일단 지금은 방과 베란다쪽에 살충제를 충분히 뿌렸습니다.
근데 이것도 너무 자주 매일 뿌리면 안된다고 하던데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또 베란다 곳곳에 컴배트(큰 바퀴용)를 설치해놓았는데요.
그것 때문에 죽는 것인가요?
집이 워낙 작고 제가 청소를 열심히 하는 편이라
집 내부에는 그다지 서식할만한 곳이 없을 것 같은데...
역시 베란다(밑의 층이랑 그냥 통해있습니다)랑
각종 틈새가 문제인 것 같은데 그다지 막을 방법들이 없어서..
정말 새집으로 이사온지도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너무 힘듭니다.
다름아닌 바퀴때문에요!!!!
워낙 바퀴가 하나같이 크고 제가 겁이 많은 성격이라 너무 겁이 나네요.
좋은 충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