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 찹쌀이 한 자루 있는데요, 예전에 뒷베란다에 자루채로 놨더니 곰팡이가 슬어서 앞베란다 햇빛 드는데다가 역시 자루채로 옮겨놨거든요.
그게 몇달 됐는데 얼마전부터 집에 바퀴벌레스러운 벌레가 가끔 발견되더라구요. 크기는 아주 작습니다. 작은 개미크기 정도.
근데 그게 어디서 나오는 지 알았어요. 바로 참쌀 자루.
오오오.. 자루 주변엔 벌써 수십마리가 기어다니고 자루를 열어보니 쌀 반 벌레 반이더군요. 으으으.. 집에서 주신 쌀이라 버리지도 못하겠고...
한수천마리는 되는 것 같아요. 아직 베란다를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계속
놔뒀다가는 방안에도 들어오고 아직 백일도 안된 딸애한테 접근할지 걱정됩니다.
벌레의 정체와 퇴치법을 알려주세요. 파리잡는 에프킬라로는 죽지도 않구요, 손으로 으깨는데 굉장히 딱딱하더라구요.
사진을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