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환풍구 사이에 시멘트 조각이 떨어졌는지,
화장실하구 바깥 사이에 아주 조그마한 틈이 있었나봐요..
전엔 안그랬는데, 밤마다 화장실에 들어갈때마다
부시럭부시럭 소리가 나서 쥐가 들어간 줄알구 놀랐는데,
밖에서 보니까 웬 엄청나게 큰 벌떼들이 틈으로 막 들어가더라구요..
한두마리가 아닙니다..
흔히 TV에서 연기로 쫓는다구 하는데.. 거기는 사람 손가락 하나
들어가기 빠듯한 데구, 집 외벽 높은 데(사람키 2배 이상) 있어서,
이놈의 말벌들 쫓기가 골치아프네요..
이제는 낮이나 밤이나 가리지 않구 부시럭부시럭 하는데,
가끔은 말벌이 집안으로 들어오면 어떡하지..하는 걱정도 듭니다..
그냥 벌이 아니라서, 쏘이면 한 방에 가버릴거 같은데..-.-
말벌 없애는 좋은 방법 없을까요???
(여왕벌만 없애면 된다구 들었는데, 틈이 없어서, 벌집 쑤셔놓기도(??) 애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