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저는 쥐가 세상에서 제일 무섭습니다.
어제 우리집하고도 제방에 쥐가 나타 났습니다.
미치겠습니다. 집에 들어가기도 싫습니다.
침대밑으로 들어가버리더군요, 그래서 바퀴벌레 잡는 약을 뿌리니 부엌쪽으로 도망갔습니다.
심장이 멎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부엌문을 닫고는 부엌에 안갑니다.
끈끈이를 놀려고 해도 끈끈이에 붙어있는 쥐를 치울 자신이 없습니다. 심장마비 걸릴 것 같습니다.
그냥 좇아내는 방법이 없을 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리고 천정에서는 쥐가 다니는 소리가 자주 들립니다.
지난밤 꿈에서는 바닥에 온통 쥐가 기어다니는 꿈을 꿨습니다.
장난 아니고 정말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