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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
  • 작성자 쑥이^^...
  • 작성일 2003.07.18
  • 문의구분 기타문의

임용고시 준비하는 교대 4학년 학생이예요~

친구가 이 싸이트 가면 기분 좋아질 꺼라고 하길래 함 들어와봤어요~

요즘엔 나름의 입시스트레스로 우울한 날들의 연속이었는데, 올라와 있는 글 보고 한참 웃었더니 기분이 좀 나아 졌네요~^^*

대학교 졸업이 개강하고 3개월이면 끝인데,, 그리고 어떻게든 내년에는 코 풀딱풀딱데는 꼬맹이들 가르칠 직업도 보장 (?)되어 있는데, 요즘은 휴학이 하고 싶어 죽겠어요...

이말 저번학기에도 했다가 엄마한테 맞아 죽을뻔했는데... ㅡ.ㅡ;;

그냥 당장 내년에 아이들을 책임질 선생님이될 준비가 난 아직 안된거 같애요~ 어떻게 맨날 덤벙덤벙 다치기나 하고, 어디가서 뭐 두고 오기도 일쑤고, 쫌만 힘든일 있어도 두손놓고 울기만 하는 내가 어떻게 아이들을 가르칠수 있을지... 그아이들이 어떻게 절 믿고 따라와줄수 있을지 정말정말 걱정이 되요.. 흑 ㅜ.ㅜ**

교생실습 나가서 6학년 짜리, 그 피도 안마른 거한테, 사귀자는 말 들었을때의 그 기분... 그거 안당해본 사람은 몰라요~

이런 얘기하면 친구들은 깔깔 거리면서 웃기만 하는데, 전 너무 심각했어요~ 얼마나 얕보였으면 그랬을까...

임용고시 준비하면서도 , (실은 별로 공부도 안하지만.. ㅡ.ㅡ;;) 여기 저기서 들리는 말에만 귀가 솔깃해지고~

대학들어와서 어렸을때 배우다 만 플룻을 다시 하고 있는데, 어제는 레슨 선생님이 이번에 어디서 주관하는 콩쿨이 있다는 거예요. 나가보라면서 쫌띄워 주길래, "공부해야 되요..글고 제실력에 무슨... ㅡ.ㅡ;;" 이렇게 대답은 했지만, 그때부터 오만가지 잡생각이 다 드는거 있죠...? 아예 진로를 이리로 바꿔봐??? ..

소심해서 그런거 용기있게 부모님한테 얘기도 못하면서, 그냥 혼자 생각만 많네요~

아휴.. 한심해...

오늘은 절간같은 독서실에 계속 쳐박혀 있다간 싸이코 될꺼 같아서, 간지 한시간만에 뛰쳐 나와 집으로 왔답니다..

대체 커서 뭐가 될려 그러는지.. ㅡ.ㅡ**

해충방제 전문 게시판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글만 썼네요~~

그럼 관련되는 하찮은 질문하나 하고 그만 쓸께요~

오늘 독서실 사물함 문을 열었는데, 바퀴벌레 한마리가 휘리릭 지나 가는 거예요~ (아마 날 한번 째려 본것도 같았어요. (.. )" 얼마나 섬뜻했다구요~) 그안에 먹을꺼라곤 암것도 없었는데...

바퀴벌레가 종이도 먹어요~~?? 걔도 독서실에 있어서 싸이코 된거 아녜요?

궁금해여....

수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