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팔당대교 근처입니다..새집으로 이사온건데..
강 근처라 벌레가 많다고 들어서 처음에는 그냥 그려려니 했는데..
이사온지 얼마나 됐다고 창문틀에 거미줄이 생기더니..
(집은 22층인데 거미가 어디서 생겨난건지..)
그 거미줄에 하루살이 등의 벌레들이 매달려지고..
창문틀 밖에 거미줄이 있어서..해결도 못하고..거미가 야행성이니..
낮엔 문을 열고 밤엔 그냥 창문만 닫고 살면 대지 했는데..
방 바닥에서 뒹굴다가 정말 좁쌀 크기의 까만 벌레들을 보고
한 20마리 정도 스카치 테이프로 붙여서 죽였는데..
자세히 보니 거미였습니다..새끼 거미였습니다..
그러다 몇일후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와(새벽2시경) 컴퓨터를 키고..
방에 불을 켰는데..몬가 커튼 뒤쪽에 손톱만한것이 보였습니다..
거미였습니다..
그래서 일단 책같은걸로 때려 죽였지요..
그리고 오늘 또 일 마치고 새벽에 집에들어와 똑같은 커튼 뒤에서
거미를 확인했습니다..
죽이려고 쳤는데..시체는 보이지 않고..어디론가 거미줄을 타고 올라간거 같습니다.
집 밖에 있다고만 생각한 거미들이 집에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을 놓고 잘 수가 없군요..
비용을 부담할수 있는 정도라면 하루라도 빨리 세스코를 불러 해결하고 싶습니다.
거미가 무서워 잠도 못자고 있어요..
이 답답한 심정 아시겠습니까??
그렇다고 불을 항상 키고 잠 들수도 없고..
답답해요..
도와주세요..
거미들이 사람을 물지는 않는지..
이 거미들이 독이 없는것인지..
크기도 엄청커서 무서워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