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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그리마때매 미치겠습니다..ㅜ.ㅜ
  • 작성자 그리마...
  • 작성일 2003.07.16
  • 문의구분 서비스 및 비용 문의

오늘 자다가..우연히 새벽에 눈을 뜨게 됐습니다..

몇 신가 볼려고..침대 옆에 스탠드 불을 켰는데..

천장쪽에.. 그놈의죽일그리마자슥이 보인것입니다.. ...ㅜ.ㅜ

그것도 엄청 크더군요.. 침대에서 제가 누워있는 머리 바로 뒤에 있는 벽

위에서..아주..아주 잘도 기어다니더군요..

벌레는 끔찍히 싫어하지만 원래 소리는 안지르는 타입이라..

휴지를 왕창..그것도 엄청나게 왕창 뜯어와서..(잡을 때 잡은 느낌 안나게-.ㅜ;)

그죽일자슥이 좀 느리게 기어다니길래.. 눈감고..휴지로 확 잡아서..누르고 또 눌렀습니다..

이죽일자슥이 전에 한 번 나타났었거든요.. 그 땐 좀 작았는데.. 어찌나 빠른지..

침대밑으로 스스슥 기어들어가서 못잡아서 미치는 줄 알았는데..

아무튼 이제 잡았다..해서 안심하고 잠에 들었습니다..

꿈을 꾸었습니다.

.................진짜 제가 이렇게 끔찍한 꿈 꾼 건 태어나서 처음입니다ㅜ.ㅜ

1미터가 넘는 그리마(지네가 아닙니다 그리마였슴다-_-) 몇 십마리가

제 방을 휘젓고 다니는 꿈이였습니다..ㅜ.ㅜ

파리채로 때리고 살충제를 뿌리고 뿌려도 또 나타나고..또 나타나고..

나중엔 왠진 모르겠지만 뱀도 나타나고(-_-;)

그 악몽을 계속 꾸다가..제 사랑하는 야옹이가 꿈에 출현하여..

저를 꿈에서 깨도록 도와준건지.. 아무튼 야옹이가 출현한 후 전 꿈에서 깼습니다.

그리고..냉수 한 잔 마시러 거실로 나가는데..

이.럴.수.가.

그미친죽일넘의그리마자슥이 또 나타난것입니다.ㅜ.ㅜ

다행히 이번엔 좀 작았습니다..

휴지를 또 뜯고 뜯기 시작했습니다..
(엄마가 이 모습보면 죽이려 들꺼야.. 벌레 한마리 잡는데 휴지 하나 다 쓸지도..-_-)

오늘 밤에는 2미터가 넘는 그리마가 꿈에 나타나면 어찌하죠?

진짜 소름끼쳐 미쳐버리겠습니다..ㅜ.ㅜ





오늘밤엔 2미터..내일밤엔 3미터..오늘밤엔 2미터..내일밤엔 3미터..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