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 괴냉이들이 득실득실거렸거등여..
동네사람들이 징합다거 도둑괴냉이들은 괴롭혀도
된다거 악동들인 저희들에게 허락을 하셨드랬져..
제가 하루는 아주 독심품고 단단히 무장을 하고 나갔드랬져..
마침 이삔 고냥이 한마리가 제앞을 도도(?)하게 걸어가고 있었으여..
제가 씩 웃음서 고냥이를 꼬드겼더랬져..이녀석이 거기에 넘어가서리
뚤레뚤레 저하테 오더군여..제가 완전 무장한 손(3중무장 목장갑 고무장갑 목장갑)으로 머리를 쓰다듬어 줌서 완전무장한 발(두꺼운 운동화 등산용 겨울양말)로 꼴랑지를 살포시~~아주 지긋~~이 눌러줬드랬져..
이녀석이 갑자기 발악을 하드니 제 손을 덥석 무는거에여..
이때다 싶어서 이녀석을 잡고 공중에서 몇바퀴 돌려서 멀리 덩져버렸으여..
저 잘했져..^^;; 얼마전에 세스코맨하테 배운거랑 비슷하네..
근데 도둑고냥이는 해로운 동물이자나여..글고 해로운 곤충을
해충이라고 하는데..해로운 동물은 해물인가여?
그럼 해물탕은 고냥이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