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방에서 벌레를 한 마리 발견 했습니다.
지네를 축소해 놓은 것 처럼 생겼습니다.
길이는 약 2cm
색깔은 검정색에 가깝구요. 더듬이가 있고,
아주 짧고 가는 다리가 한쪽에 30개 정도,
양쪽을 합치면 60개쯤 달렸습니다.
스물스물 기어다니고요, 후진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공격을 당하면 동그란 도너츠 모양으로
몸을 웅크립니다.
며칠전에 처음 보고 너무 놀라서 밖에 내다놨는데,
오늘 아침에 또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그걸 내다 버리려고 베란다에 나갔더니,
글쎄 창틀에 같은 벌레 2마리가 더 있는 겁니다.
한꺼번에 3마리나 잡아서 밖에 내보냈습니다.
어머니께 여쭤보니까 어머니도 며칠전에 한 마리 보셨다는군
요.
원래 장마철에 그런 벌레들이 생긴다며 별 일 아니라고 하시
는데,
저는 영 찝찝합니다.
사람한테 위험한 벌레는 아닌지 겁도 나구, 걱정도 됩니다.
제가 설명드린 벌레의 이름은 무엇이며, 위험하지는 않은지,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무섭습니다. 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