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냐... 정말 가끔 할 일 없으면 세스코 찾아와서 시간보내는 나그네 입니다.
밑에 어느분이 해충의 존재 이유를 물으셨던데, 우리의 세스코님께서도 모르시는게 있으신지... ^^;;
걍... 한번 생각해 봤는데... 제 생각에는 해충의 존재 이유가 있는 것 자체가 잘 못 된것 같습다.
이 무신 비오는 날에 미끌려 바닥에 뒹구는 소리냐면...
해충이란 단어 자체가 인간 중심의 생각에서 나온것 같습니다.
즉, 인간의 입장에서 봤을때 이넘은 해충이고, 이넘은 해충이 아니다라구 판정하는 것이죠.
그러니 해충의 존재 이유를 인간에게서 찾는다는건 불가능한게 아닐까요? 나한테 피해만 주는 존재를 해충이라 단정 지었으니 없는게 더 좋지, 있을 이유가 있을까요?
우리가 아무런 생각 없이 사용하는 단어들엔 인간의 이기주의적인 발상이 숨어 있는게 많은 것 같습니다.
한걸음 뒤에서 생각해 보는 자세도 때론 필요한듯 합니다. ^^*

비오는 일요일 오전... 일하는 중간에 잠시 쉬면서 생각해 본 것입니다.
어쨌든 결론은 해충의 존재 이유는 없다 입니다.
인간의 존재 이유를 명확하게 조금의 의심도 없이 결론 내린 후 해충의 존재 이유를 생각해 보면 더 좋을 듯 합니다.

세스코님들과 그외 이곳을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 오늘 하루(일요일이군... 빨간날인데... ㅡ.ㅡ;;)도 즐겁게 보내 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