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이사를 했는데 햇볓이 들지 않아 무지하게 습한 곳입니다. 그러다 보니 벌레천국(나는 것들, 기어다니는 것들, 폴짝 뛰어다니는 것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중에서도 바퀴벌레-미국바퀴인 것 같습니다.-가 가장 저를 힘들게 합니다. 벽지 안에 있는지 찌직 하는 소리, 뒤집혀져 바둥되는 모습들... 집에 들어갈때는 함부로 방에 들어가지 않고 불키고 살펴보기, 화장실 가기전에 불키고 살펴보기 등 아주 바퀴벌레 집에 얹혀 사는것과 다를게 없네요. 일단 뿌리는 걸로 응급처치후 쓸어담아 버리는데 가까이서 보는게 어찌나 괴로운지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에게 하소연 하니 연기로 하는게 있다고 나와서 죽고 한번 쓸어담으면 되니까 권해주더군요. 그러나 알아보니 효과도 별로 없다고 하고 대피만 한다고 하니 ..
이것도 아닌가요? 붙혀서 먹이로 유인해 주는것은 나중에 땔때 자신이 없어 그 방법은 싫고..
그렇다고 여유가 없어 세스코에 직접 의뢰를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니 아주 스트레스가 여간 심각한것이 아닙니다. 제가 누워있는 이 장판 밑에도 아마도 바퀴벌레들이 살고 있겠죠. 얘들도 나를 무서워 할꺼야 하며 위로하면서 약뿌리고 쓸어담지만 힘들어요. 더군다나 그리마, 곱등이, 집게 벌레, 콩벌레, 여러종류의 날파리들, 가끔식 겨 나오는 거미들 까지 아주아주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약을 뿌린다거나 컴뱃튼 제가 원하지 않아 연기로 하는 그 방법을 선택하려고 하는데요 다른 벌레들 까지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연기가 효과가 없다고 해도 지금 상황에서는 다른 방법이 불가능하거나 싫은 이유로 그 방법을 택하려고 합니다.
이상...저의 하소연..이었습니다...ㅠ.ㅠ ㅠ.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