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전부터 집에 날개달린 개미 같은 것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몇마리가 보이더니 3일 정도가 지나자 몇백마리로 늘더군요.
그 날밤 신랑과 잠도 못자고 그 곤충들을 모조리 잡고 모기약으로 범벅된 방을 대청소하고 새벽 5시경에야 잠이 들었죠.
그날 이후 그 벌레가 나타날까봐 24시간 홈매트는 대기중이고요 청소도 깔끔하게 하려고 노력중인데요.
없어지지가 않네요.
매일 출근전에 약도 뿌려 보고 가고, 집안 구석구석 청소하는 데도 오늘도 30마리 이상 죽은 것을 치웠답니다.
특이한 점은 항상 작은 방에서만 볼 수 있고요.
안방에는 거의 없다는 거죠.
저희를 물거나 하진 않지만 까만 것이 바닥과 전등위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것을 보면 몸이 절로 간지러워 집니다.
지금도 긁적 긁적!
다른사람들은 개미 모양의 날개가 달렸다고 하니 하루살이 같다고 하는데 하루살이는 잠자리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하던데..
인터넷을 뒤져봐도 찾을 수가 없어요.
참, 그리고 홈매트의 기운에 저희들이 수고를 들이지 않아도 잘 죽습니다.
하지만, 매일매일 집안 구석구석의 벌레들의 시체를 치우는그 자체만으로도 괴롭습니다.
완전박멸할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그 벌레 이름도 알고 싶어요.
참,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