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글들을 읽고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일일이 하나하나 답변이 쉽지 않으실텐데..대단한 세스코맨들 이라 여겨집니다..
저는 암벽등반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입니다..
평일에는 실내암벽장을 운영하고 있구요..
주말이면 산으로 또는 바위가 있는곳이면 떠납니다..
가끔은 인공외벽으로도 등반을 하러 가기도 하구요..
언젠가 설악산에 "장군봉" 이라는 거대한 바위를 등반할때 였습니다..
한참을 숨을 헐떡거리며 올라가고 있었는데 글쎄 제 옆으로
다람쥐 한녀석이 아주 한가로이 노닐고 있더군여..^^*
나참! 나는 이렇게 손에 잡히는것도 없이 중심잡느라 낑낑대고 있는데 ..
이 다람쥐 녀석은 아주 뛰어다니더군여,,꼭 보란듯이 말이죠..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그게 다람쥐의 생활터전인듯 싶던데..
한마디로 부러웠습니다..ㅡ.ㅜ;;
우리들처럼 암벽등반 하는 사람들 소원이 바로 스파이더맨 이걸랑요..재밌는 소원이죠..ㅋㅋㅋ
그런데 하나 궁금한게 떠오르더군요..
다람쥐는 이해가 됩니다 어떤 녀석은 직벽(90도)에서도 오르내리기도 하는걸 봤거든요 나무라면 모를까 바위에서 90도는 괭장히 가파른데...
그치만 다람쥐는 발가락의 구조가 아주작은 바위틈에도 잡을수가 있는 발가락을 가졌기에 이해가 되는데..
유리창에 붙어있는 모기나 파리같은 해충들의 발에는 무슨 특별한
발판을 가지고 있나요..?? 아니면 워낙 가벼워서 붙을수 있는건가요..
갑자기 파리나 모기의 발의 구조가 궁금하게 느껴져서 이글을 올려봅니다..
꼭 답변 바라겠습니다..
늘 발전하는 세스코가 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