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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바쁘시져~~
  • 작성자 망구
  • 작성일 2003.07.11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세스코 게시판 글을 주-욱 읽다가
전업하고 싶은 생각에 몸부림 치며 괴로워하다가..문득
얼마전 바퀴와 동침했던 기억이 나 글을 올립니다.
저희집은 지은지 15년정도 되는 다세대주택인데요. .
천장이 목재로 되어 있고 방마다 한면에 창문이 <아주 아주> 크게 뚫려있습니다. 잘 때도 열어놓고 자구요.
옥상에는 흙 날라다 놓고 상추며 배추에 토마토까지 키웁니다.(참고로 서울한복판입니다) 덕분에 온갖 날파리며 새똥까지 심심치 않게 보게 됩니다. 그것들은 참을수 있습니다..만
어느 날 아침이었습니다. 잠에서 일어나 화장실을 다녀오는데 이불에서 까만 무언가가 뽈뽈뽈 기어가는 것이 보였습니다. 렌즈를 끼지 않은 이 눈먼 시야에도 보일 정도로 큰 놈이었습니다. 너무 급한 나머지 손에 집히는 책으로 냅다 내려쳤습니다.(하필 김광석 콜렉션이었습니다..세상에) 사채처리를
위해 엄마를 부르며 거실로 나갔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더 큰 놈 두마리가 약 30cm의 간격으로 뒤집어진 체 바둥
거리고 있었습니다.천장에 붙어있다가 떨어진 자세였습니다. 아..생각만 해도 너무나 소름끼치는 일이었습니다.
남량특집 공포영화가 따로 없었습니다.
이불 다 빨고 약도 새로 교체하고 청소도 했습니다만 싱크대랑 냉장고는 제 힘으로 안되잖아여.. 세스코에 신고할까도 생각했는데 그 이후 갑자기 개미가 보이면서 바퀴가 안보이는 겁니다. 하지만 아직도 어둠속에서 다리가 조금이라도 근질거리면 소스라치게 놀라곤 합니다. 밤에 몇번을 깨는지 ..
삐쩍 삐적 마릅니다..안 그래도 살 안쪄 고민인데..죽겠습니다. 개미가 바퀴의 천적이라는 글을 읽어서 아직 신고안했는데 어케 해야 할까요?
참고로 제 생각에는 바퀴가 정력에 좋다는 소문이 나는게 멸종시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만
그런 연구는 하는 곳이 없는 것 같으니- 세스코가 최선의 방법 이겠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