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제 바로 옆에 와인잔으로 생포한
미국 바퀴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ㅜ.ㅜ 살떨려...
저는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이놈의 미국 바퀴는 정말
무서워 죽겠습니다.
사실 작은 바퀴쯤이야 맨손 또는
발로 살살 가지고 놀다가 살짝 뒤집어서 휴지 한 칸
또는 두 칸으로 찍하고 죽일 수 있지요.
그런데 앞에서 말씀드린 미국 바퀴는 맨손은 커녕
아예 가까이 가기가 무섭군요. 푸드득 하고 날것만 같아서
도저히 그럴 수는 없습니다 없구요...
단지 최근에 요놈을 포함하여 아주 작은 제방 (1.5평 정도)에
무려 두 마리가 출몰했는데요...요놈들 빼고는 작은놈도
최근까지 구경도 못했었는데 다시 생기는가 해서 두렵군요.
그런데 작은 놈도 아닌 이렇게나 매미같은 녀석들이라니...
이걸 어찌해야 할까요...
제가 듣기론 녀석들은 밖에서 집으로 들어온다는데
오늘 질문의 핵심!
그렇다면 요놈들은 우연히 집에 들어와 제 눈에 띈걸까요?
아님 집에서 번식을 하여 출몰한걸까요?
차라리 전자쪽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뭐..한 두마리 생길 수도 있겠지요...하지만 후자쪽이라면
정말 전 무서워서 제 방에서 잠을 못 잘지도 모릅니다.
대신 적극적인 방제를 모생하겠지요...
덧붙여서 미국 바퀴에 대한 모든 걸 알고싶군요.
검색창에 미국 바퀴벌레라고 치니...암것두 없군요...
아햏햏...
끔찍합니다...저와 지금 또 눈이 마주쳤습니다...ㅜ.ㅜ
요놈은 오늘 날이 밝는대로 처절한 응징을 할 예정입니다.
그 때까지는 와인 잔에 가두는 수밖에 없군요...
와인잔은 아마도 응징 후에 락스 또는 세균박멸 액체로
소독해야겠죠...-_-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