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사를 왔거덩여.
바퀴랑 개미랑 싸우면 개미가 이기자나여.
제가 이사오기 전에 살던 집은 집안에 개미가 많앗는데 크다란 바퀴벌레가 발견댔구욤
또 네이버에서 바퀴벌레 치니까 햄스터나 쥐를 키우면 바퀴벌레가 없다고 해ㅑ욤.
이사오기 전의 집엔 쥐들이 많았고, 또 햄스터도 작년 4월달 부터 기르기 시작했는데 참 궁금하네요.
오늘 작은 바퀴벌레가 스르륵 지나가서 벽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이거 무서워서 잘 수가 있나....
제가 11살 인데요.
바퀴벌레가 집에 한마리라도 있으면 수십 마리가 있다는 걸 말하는 건데, 바퀴벌레는 우릴 보면 어떻게 하나요
그리고 또 우리집엔 모기나 파리 그런 것도 없고 쥐들은 죽일 생각 별로 없고 바퀴벌레만 시러합니다.
바퀴는 머리가 떨어져나가도 한달은 거뜬히 사는데....
에프킬라가 다 떨어졌습니다.
바퀴가 보이면 책 던져 죽일까 망설이는군요.
커다란 바퀴벌레한테 책 던져서 명중시킨 적 있어서 햄찌 꺼내줬드니 바퀴의 머릴 잘 뜯어먹더군요.
그러다가 바퀴가 드릅단 생각이 나서 얼른 땠어욤.
그땐 바퀴가 정말로 생존력이 강하단 걸 몰랐기 때문에 엄마가 오면 치워달라고 하려고 책 들췄는대 바퀴벌레가 빠른 속도로 벽 쪽으로 숨는 거에여
다리 떨렷어욤
또 나와서 또 책으로 던졌더니 죽더네요
소름 돋았으여
우리가 바퀴를 시러하는 것처럼 바퀴도 우릴 보면 어머 재수없어 ㅇㅣ런다던데
곤충 통역기가 생기면 좋으련만... 젠장.........
게다가 바퀴벌레 공포증에 시달렸는데, 몸이 간지러우면 소리 지르면서 옷 속에 바퀴가 들어갔단 생각도 하게 댔고
으으
집개미라도 불러오고 싶을 정도....
햄스터한테 잡아먹히지 않게 주의하고
세스코에 연락할 수도 없고(엄마가 화냄)
이런 바퀴자슥....
하필이면 바퀴가 나오는 건지~
바퀴는 어떨때 사람을 공격하나요???
바퀴폭탄 이런 것도 있다던데 그래도 바퀴는 끔찍
바퀴벌레를 죽여버리고 싶군요(앗! 악마의 유전자가 나라는 걸 잠시 잊었군)
네이버에서
바퀴-왜 인간들은 우릴 보면 죽이나요? 우리가 먼저 인간을 죽이면 안 되나요? 우리를 더럽다고 생각하는 존재가 더 더더럽습니다. 우리는 인간을 공격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징그럽고 해충이란 이유로 막 죽이나요? 우리의 잘못이 아닙니다. 부주의해서 바퀴벌레들의 집을 생기게 하는 인간들의 실수입니다. 우리가 더 좋아지면, 사람들에게 어떤 짓을 할 지 모릅니다.
이런 게 있더라고요
장난으로 올린 말? 아님, 바퀴의 그 쬐끄만 뇌로 생각한 것??
하이고.....
쥐도 있고 개미들도 집에 있었는데 왜 바퀴가 있었는지 궁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