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사랑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제 모든걸 주어도 아깝지 않은 사람..
2년이라는 시간동안 친구였고..
2년 반이라는 시간동안 사랑하고..
언제까지나.. 함께 하고픈 사람..
하지만..
그사람은 제게 이별을 얘기했습니다.
예전처럼 편한 친구로 지내자는...
그사람이 절 떠나는 이유..
그사람옆에 제가 애인으로 있는게 넘 힘들다는..
날 생각하면 뭘 어떻게 해줘야 할지를 모르겠다는..
마음이 예전같지 않다는..
아무생각안하고 오로지 자신의 일과 성공에 매달리고 싶다는..
또 다른 그밖의 여러 이유들..
이별을 말하는 그의 앞에서 울면서 소리쳐보고.. 애원도 해보고..
때려보기까지 하면서 매달렸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내가 더 싫어진다는..
내가 이러면 다시 친구로서도 날 볼수 없다는..
그의 말에..
친구로서 볼수조차도 없어지는 건 내가 견딜수 없어서..
정말 그러면 난 살수조차 없어서..
지금은.. 친구로..
다시 친구로 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정말은.. 정말은..
점점 더 사랑하게 되는 그사람때문에..
나에게 그렇게 모질게 구는 그사람이 미워지거나 싫어지지가 않기 때문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시 처음부터.. 그가 내게 다가왔던 2년 반전의..
그때의 그 사람의 마음으로..
이젠 제가 친구부터.. 다가서기 위해 기다립니다..
하지만.. 그래도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그사람 생각에 눈물이 흐릅니다..
친구들은 잊으라고..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꺼라고..
분명 다른 더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될꺼라고..
모두들 그렇게 얘기하지만..
제 맘의 모든걸 그사람에게 줘버려서..
이젠 다른 사람에게 줄 것이 남아 있질 않는데..
내가 넘 힘들때..
그 사람밖에 생각나질 않는데..
어떻게 쉽게 잊을수 있겠습니까..
정말.. 너무 힘이 드네여..
기다린다는 말조차 거부하던 그를..
다시 돌아오게 하고 싶어요 정말..
그사람이 맘을 전부 열었던 사람도 나밖에 없었는데..
내 맘을 열어 다 보여준 사람도 그 사람 하나인데..
정말.. 무섭습니다..
내가 기다려도 소용없을까봐..
그사람이 나에게 돌아오지 않을까봐..
정말 무섭고 두렵습니다..
진심은 흐른다는.. 통하게 되어있다는..
친구의 말을 믿고 싶습니다..
정말.. 간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