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벌래같은게 생겨서 징그러워요.

글쓰는 지금도 아까 본 그것들을 생각하면 온몸에 닭살이 돋고

온몸에 기어다니는것 같아서 간지럽고 소름이 돋아요.


음...

예전에는 집에 개미랑 바퀴벌래가 많아서 약도 뿌리고 붙이고 해서

지금은 개미랑 바퀴벌래도 안보이지만 가끔 이상한 벌래가 돌아다녀요.(가끔 바퀴벌래는 보임)

쌀알 보다는 조금은 작은듯한 벌래인데 기어다니는걸 잡을려고

건들면 죽은척 가만히 있어요.
(벌래가 작아서 이렇게 밖에 표현을 못하겠네요.)

뭐...이 벌래는 가끔 한 두 마리씩 나타나서 다행이지만 문제는

쓰래기통 주위에 가끔씩 애벌래같은게 엄청 많이 나타나요.

예전에도 쓰래기통에 이렇게 애벌래같은게 나타나서 쓰래기통을

버리고 그냥 비닐봉지에 쓰래기를 담아서 쓰래기가 가득찰때마다

버리곤 했는데

오늘 아침에 쓰래기를 버리려고 비닐봉지에 보니 엄청난 량의

애벌래들이 비닐봉지에 붙어 있고 기어 다니더군요.

언뜻 보면 꼭 깨알이(참깨?) 떨어진듯 보이기도 하고 가까이서 봐도

깨알 처럼 보이기도 한데 깨알처럼 보이는 것들도 있고 또

깨알같은것 보다 조금 자란듯한 것들은 기어다니기도 합니다.

너무나 깜짝 놀라고 징그러워서 살충제를 열라많이 뿌린다음에

치우기는 했지만 아까 생각만 하면 온몸에 소름이 돋아서 미칠지경입니다.

또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데 도대체 어떤 것들인가요?

혹시 그 애벌래들이 어디선가 자라서 큰 벌래가 되는건 아닌지...

아...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