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날씨에 수고가 많으세요..

여쭈어 볼말이 있어서 입니다.

현재 저희 사무실 건물은 작은 산을 뒤로한 위치에 있습니다.

4계절 내내 이상한 벌레와 곤충들을 볼수 있는 체험 산 현장이라 할 수도 있죠...

근데, 저녁에 아주 아주 큰 벌레를 보았습니다.

모양은 정확히 바퀴벌레입니다.

이 바퀴벌레의 길이가 (더듬이 뺴고) 10cm 정도 되어 보였구요.. 위에서 봤을때 폭도 엄칭 큰 넘이었습니다.

다음날, 사무실에 와서 진짜 큰 바퀴벌레를 봤다고 했는데, 사람들이

"그거, 메뚜기보고 바퀴벌레라고 속이는거 아냐?"
"내가 살명서 그렇게 큰 바퀴벌레는 처음봤다."
"혹시 이 근처에 방사선이 노출되어서 돌연변이가 생긴게 아닌가."

머 이런식으로 넘기더군요...

진짜 크고 정말 모양이 바퀴벌레였는데,,

언뜻보기에도 잘생긴 넘이었어요...

더듬이 부위에 검정색으로 원이 쳐지면서 있었고
그뒤를 따라 황토색이 띄워지다가 날개쪽으로 가면서
(글라데이션 처리가 된) 짙은 갈색으로 변하였어요...

정말로 궁금한거는 이렇게 큰 바퀴벌레가 있을 수 있는지..
증명해 주세요....

도와주세요.. 세스코 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