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이 넘은 오래된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요.
365일 계절에 관계없이 모기가 나옵니다. 따뜻한 날은 더 많구요. 난방을 틀면 더 나오는 것 같습니다. 보통의 집에선 여름에만 주로 나타나는데...아파트의 위치가 한강과 근접한 이유인 것도 같지만...아무튼 외부로 부터 최대한 모기의 접근을 막기 위해 방충망을 철저히 닫고 방충망이 없는 현관문은 여닫을때 모기의 출입을 막기 위해 최대한 재빨리 닫는데도 저녁시간 거실에 앉아 있으면 꼭 서너마리가 보입니다.
어른은 괜찮은데 돌지난 아기가 항상 물린 흔적으로 아기피부 같지 않게 늘 상처투성이랍니다.
전자모기향, 리퀴드로 된 것은 전혀 효과가 없고 그냥 눈으로 보고 잡거나 독하게 모기향을 피우면 모기를 쫓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모기를 잡는것 보다는 발생장소를 캐치해서 집안에 들어오지 못하게 해야 할 것 같은데요...싱크대 하수구나 세면대 욕실 하수구가 노후되서 악취도 나고 검고 작은 날벌레(딱 붙어서 왠만해선 잘 도망가지도 않는 벌레)들이 많은데 그 벌레들 처럼 모기도 하수구 같은데서 나오는게 아닌가 해서요.
모기 유충 같은 건 안 보이는데. 혹시 하수구 속에 있을 지도 모르구요...
일반적인 노후된 아파트의 경우나 제가 설명드린 내용으로 모기의 발생근원지가 어디인지...어떻게 방제해야 하는지 알려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아기얼굴이 발긋하게 모기물린 흔적때문에...불쌍해서 볼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