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책상에 앉아있는데요.
멋지게 벽을 타고서 검은 어떤 생명체가 스물스물 기어서 나오더군요. 길이는 대략 4센치 정도되고요. 바퀴벌레보다는 더 날씬했달까요.
일단은 검고 벽을 기길래 바퀴벌레인줄 알고 파리채로 잡으려고 일어난 순간 그 놈이 비행을 하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그다지 빠른 속도는 아니었고요. 아주 천천히 제 쪽으로 날아왔습니다. 그런데 그 마지막 다리가 축 늘어졌는것이 기억에 남는데요. 그 다리가 꼭 귀뚜라미류의 뒷다리 같이 튼튼하고 길더군요. 털도 북슬북슬 나있고 까만것이 공포였습니다.
파리채를 쥐려고 고개를 숙인 사이에 사라져 버렸는데..도대체 그 놈이 뭔지 알 수 있을까요.
그리고 집에 그 외에도 저 밑에 사진까지 첨부해주신 덕분에 알게된 풀 잠자리도 날아오는 등 괴 생물체들이 많이 출몰하는데 어째서 일까요?
두려움에 떨며 질문 날립니다.
그리고 자취방인데요, 세스코 한번 부르는데 얼마가 드는가요? 바퀴벌레도 좀 있는거같고 이상한 것도 잘 날라오고 한번 다 잡아보고 싶은 소망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