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고 많으시네요.
다름이 아니라..
저희집은 주택이거든요.
아주 가끔씩 길다란 자그마한 벌레가 나와서 저를 놀래키더니..
오늘은 단체 미팅을 하는건지..
아주 손에 손을 잡고..
한놈이 나오니까 다른 한놈도 나오고..
같이 붙어다니지는 않지만.. 그래도 두마리는 같은곳에서 있는걸 봤어요..
생긴건.. 꼭 어두운 갈색정도?
길이는 약 2.5cm이구요..
다리는 그 몸통에 전부다 다닥다닥 붙어있어요.
두께는 약 2mm이하 정도 이구요..
아빠께서는 산..뭐라고 하셨는데..
얘네들이 왜 갑자기 나와서 이러는거죠?
오늘은 오후부터 비가왔는데요..
혹시 비가올려고 하니까 얘네들이 나온건가요?
그리구요. 다른 질문은요.
세스코는 수도근방에만 있나요? 강원도나.. 전라도엔 없나요?
세계 여러곳에 세스코가 있다고 금방 화면으로 봤는데요..
세스코의 본 지사는 어딘가요?
세스코가 우리나라 회사라면 정말 자랑스럽네요.
행복하시구요.
삶이 힘들더라도 화이팅이에요~!
*굽이 돌아가는 길*
올곧게 뻗은 나무들보다는 휘어자란 소나무가 더 멋있습니다
똑바로 흘러가는 물줄기보다는
휘청 굽이친 강줄기가 더 정답습니다
일직선으로 뚫린 바른 길보다는
산따라 물따라 가는 길이 더 아름답습니다
곧은 길 끊어져 길이 없다고 주저앉지 마십시오
돌아서지 마십시오
삶은 가는 것입니다
그래도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 있다는 건 아직도 가야 할 길이 있다는 것..
곧은 길만이 길이 아닙니다
빛나는 길만이 길이 아닙니다
굽이 돌아가는 길이 멀고 쓰라릴지라도
그래서 더 깊어지고 환해져오는 길 서둘지 말고 가는 것입니다
서로가 길이 되어 가는 것입니다
생을 두고 끝까지 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