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등학교때 겪은 일입니다.
추운 겨울이었죠.
친구들과 학원수업이 끝나고 집에 오는 길이었습니다.
눈이 왔다 녹아서 얼었던지라 길거리 부분부분 빙판길이었습니다.
친구 세놈과 가고있는데 저쪽 편에서 꽤괜찮은 아가씨들이
걸어오는 것이었습니다.
꼴에 폼좀 쟤려고 분위기있게 걸어가고 있었지요.
순간 빙판길에 쫄딱 자빠져서 그야말로 大자로 깔끔하게 누워버렸지요...
창피해서 아가씨들이 지나갈때까지 눈감구 누워있었습니다.
아가씨들 비웃음반,,, 불쌍함 반으로 웃고 지나가더군요.
여기까진 그래도 참을만했습니다.
헌데 친구라는 녀석들이 자빠져 있는 날 무시하고 모르는 사람인냥 그냥 가더군요.
이놈들이 친구인가요?
갑자기 생각하니 화가나서 물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