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 12년된 개가 있는데요
여름에 파리가 날라다니면 자동 파리체 역활을 한답니다.
성질상 눈앞에서 파리가 알짱대는 꼴은 못보는지
날으는 파리를 순간에 잡아서 이빨로 딱딱하고 물어서
허리를 동강내서 퉤퉤~하고 뱉습니다.
다행히 자기도 드러운건 아는지 먹지는 않는데
한번은 파리 시체 수습에 나섰는데
벌이여서 기절할뻔 한적도 있답니다.
더러운 파리를 입으로 잡으니 걱정스럽내요.
병원가서 물어보면 "못잡게 하세요"라는 답변밖에..
그래서 말인데요
파리를 입으로 잡았을경우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
안되겠다 싶으면 현관에 방충망을 설치하려고요.
파리의 생태에 대해서는 병원보다 세스코님들이 더
잘알꺼 같아서 문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