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래전에 호기심천국을 봤었습니다.
그 때 진드기 때문에 잠도 못 잤었는데.. 몇달 전에는 또 도시의 해충이란 프로그램- 머릿니, 바퀴벌레 등- 보고서 으아..
이불을 덮고 있으면 진드기들이 코를 통해서 내 몸안의 장기들을 파먹는 것이 아닐까 하고..
또 요즘 시험기간이잖아요.
누워서 공부하다가 무심코 책상을 봤더니 바퀴벌레 머리.. 더듬이 까닥이다가 사라지더군요..
아악.. 전에 어머니께서 바둑판 알 담아놓는 곳이 바퀴벌레 서식지였다고 약뿌리라고 한 적이 있었는데.. (귀찮아서..)
그 뿐만이 아니라 요즘 피부가 이상해요. 붉은 반점이 모여있는 부분이 있고.. 무엇인가에 물리는 듯하고..
어제 책에서 바퀴벌레는 비눗물에 빠지면 기름이 빠져나가서 빠져 죽는다고 하던데.. 비눗물이라도 뿌려야 하나요?
으아, 하여튼 밤에 잠자기가 두렵습니다.
불끄고 잠자기 한 시간 후이면 바퀴벌레가 제 몸을 뒤덮고 있을 듯해서 잠도 이틀이나 못잤어요.. (퀭한 눈자위..)
이 노이로제에서 어떻게 벗어나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