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바퀴벌레를 정말 너무나 싫어하거든요.
근데 이놈들이 그걸 아는지 정말 집안에 저 혼자 있을때
꼭 한번씩 나와요.
어제밤에도 혼자 집에 있었는데, 제 엄지손가락 만한
바퀴벌레가 뿔뿔기어나오더라구요.
가까이 가는것 조차 너무 싫어서 조금 두꺼운 책을 날려
바퀴벌레를 덮쳤어요.
바퀴벌레는 그 책 밑에 깔려서 죽은것 같았는데요.
책옆으로 하얀것들이 삐죽 나와있더라구요.
혹시 그게 바퀴벌레 알인가요?
나중에 아버지가 오셔서 치우긴 했는데 그냥 휴지로
닦아서 버리시더라구요.
바퀴벌레는 생명력이 강해서, 그렇게 닦여져 나가도
휴지통에서 알까고 나올것같은 느낌이에요..
옛말처럼 바퀴벌레 잡을때 완전히 태워야 새끼 못치는건지..
궁금해요..
그럼 바쁘실텐데..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