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저희동네 냇가앞에 꽤큰나무 한 그루가 있었는데
그나무 구멍속에는 매일같이 집게벌레들이 있더라구요
어쩔땐 한마리 때론 쌍쌍이서 같이있을때도 있었구요
그래서 항상 친구들과 냇가에 수영하러 갈적에는 거기에
들려 그녀석들을 꺼내 실컷 질리도록 가지고 놀고 마무리로
그구멍속에 누가 더 쉬~를 정확하게하나 시합도 했습니다
그렇게 몇일 놀다보니 구멍주변이 샛노랗게 변하더라구요..
그래도 그녀석들은 끈질기게 거기를 사수하였고 우린 그
독함에 감동하여 그녀석들의 영역을 인정해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러는데 벌레들이 후각이 없나요?? 아니면 약하나??
그것도 아니면 혹시 우리에 소변냄새가 좋아서 그랬을까요??
궁금하네요 답변부탁드려요 ^^
ps:집게벌레들아 미안해 그땐 내가 너무어렸어 한순간의 불 장난이었어... 오늘따라 너희들이 그립구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