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던 저녁 벽에 붙은 엄지손가락 두배만한 까만물체가 있었어요..
정체를 알 수 없는 그것은 갑자기 날아다니기 시작하더군요..
영화고 뭐고 공포에 가득찬 모습으로 부엌으로 날아가는 뒷모습 발견!! 불을 켜니 더욱 활개를 치는 그것은 분명 바퀴벌레이더군요.. 세상에 태어나 처음보는 거대한 모습!!
잡아야되는데 못잡겠더라구요..
그래서 선택한 최후의 수단은 청소기였어요..
마구 빨아댔는데 그놈이 유유히 살아서 기어나오려는 바람에 청소기 입구를 봉해놓았죠..
이제 어떻게 해야하나요?? 세스코의 간절한 답변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