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설마했는데 제가 세스코에 이런 문의를 드리게 될줄을 몰랐습니다.
저는 경기도 안성에 이제 지은지 한 10년이 넘은 150여 세대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9층에 삽니다, 쓰레기장과도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평수는 31평 가량 되고요.
이사온지가 오래여서 인지 욕실의 실리콘 틈새가 벌어지고
실리콘의 색도 검게변했고 이끼가 껴서 지저분해지고
여기저기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것만 같습니다.
그런데 1년여전부터는 욕실에서 작업을 할 때면
바퀴벌레인지는 알 수 없지만
길이는 3센티안(아직까지3센티이상을 보지 못함)이고
폭은 5밀리정도(바퀴라고 보기엔 너무 길죽한 곤충입니다)
특징은 다리가 8~10개정도 되고요.(그래서 인지 이동이 빠름)
머리에 더듬이(길지는 않음)가 있는 것 같고요.
껍질은 약간 단단한것 같습니다.
색은 아주 짙은 검은색을 냅니다.
*꼬리부분이 두 갈래로 나뉘어 있습니다.
새벽에 화장실에 나와보면 가끔 나와서 이동합니다.
꼭 1마리만 이동합니다.(이동은 주로 실린콘면을 따라)
낮에도 종종 이동을 합니다.
제 생각에는 바퀴는 사람을 피해서 다니는 해충인 것 같은데
이놈은 빛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언제가는 욕실의 문턱을 넘어 새벽에 거실에서 영화를 보고 있는 제게까지 스물스물 기어오는 걸 보면 말이죠.
여동생이 세수하다가 비명을 지를 때면 속으로그 놈이구나 합니다.
다른 방에서나 주방에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좀전에도 화장실에서 발견되었길래
액상표백제를 뿌려두었더니 얼마후 꿈툴거리다 죽었네요. 그래서 시중에서 판매하는 로취큐라는 해충약을 틈새 마다 뿌려보고 마지막 수단으로 이렇게 새벽에 문의 드립니다.
청소(주로 락스류 세제로)를 종종해보지만
자주 화장실에서 출현하는 걸로 보아
제가 추리하기에(정리하면)
이 녀석은 습한걸 무척이나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물을 뿌려도 죽지않고 빠르게 이동한다는 것같고
보이지 않는 틈에 거주지를 두고 있는 것 같고
빛을 좋아하는 놈 같습니다.
이놈이 우리에게 특별한 피해를 입히지 않았지만
사람이 살아야 할 곳에 곤충이 세들어 산다는 점에서
해충으로 간주합니다.
이 곤충이 과연 바퀴벌레인가가 무척 궁금하고요
혹시 아니라면 그 곤충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고객님께서 문의하신 해충은 지네류의
그리마로 판단됩니다.
지네류는 가장 긴 절지동물로 각 절마다 한 쌍씩의 다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충이 보통 1~2.54cm 길이,
머리에 노랑흑색 3개 띠가 있습니다.
더듬이가 몸길이만큼 길고 몸체는 황회색 입니다.
성충은 15쌍의 다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종류는 주로
세면대, 욕실, 지하실, 등의 실 내,외의 축축한 곳에 서식처를 두고 서식합니다.
실내에서 축축하고 어두운 곳에서 생활하기를 좋아하며 대체로 야행성의 습성을 가지고 있으나 낮에 활동하기도 합니다.
저작형 주둥이로 물 수는 있으나 사람에게 해를 입힐 정도는 아닙니다.
욕실이 주요 서식처로 판단되는데요.
타일이나 변기 등에 생긴 틈새를 실리콘으로 막아주고, 세탁기 등 집기류가 있는 바닥에 이물질을 제거하는 등
환경적인 개선을 하면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장마철 건강 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