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둘째 손가락만한 바퀴벌레가 나타났어요.
지금 걸레 바가지로 뒤집어 씌어서 생포해놓은 상황인데
제가 워낙 곤충을 무서워해서 도대체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까맣구요. 날라다녀요.
전에는 갈색이 섞인 쪼그만 것들만 나오더니 오늘은
정말 대단한 녀석이군요. 바퀴벌레라고 부르기엔
너무 커서 KGB가 보낸 바퀴벌레형 로봇이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드는 군요;;;;
아 뒷골 땡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