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10평 남짓의 작은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카페에서 이상한 벌레들이 출몰해서 고민입니다.
겨울에는 별로 안보였는데, 날이 더워져서 그런지 점점 눈에 잘 띄네요.
특히 화장실과 비오는 날은 어디에서 그렇게 꾸물꾸물 기어 나오는지...

저희 카페 구조는요.
길가에 있는데, 카페 옆에 축대가 있어요. 축대-(실외에 있는 화장실)-카페-이렇게 되어 있구요.
축대와 저희 카페 뒤쪽으로 나무들이 있구요.
카페 바로 옆의 축대에 개나리가 잔뜩 심어져 있구요.
주변에 나무들이 있어서 그런지 이상한 벌레들이 많습니다.

일단 화장실에 나오는 벌레들은요,
거미가 있구요. 실지렁이(얘는 비오는 날이면 또 많아집니다), 이름은 모르겠는데 똥그란 시커먼 벌레-빗자루로 치면 몸을 더욱 동그랗게 말아서 정로환 알약처럼 되버려요. 어떨때 바닥에 떨어지면 커피콩이랑 헷갈릴때도 있습니다. 죽어 있는 건 배를 위로 하고 벌러덩 누워있거든요.
또 길죽한 몸체에 다리가 굉장히 많은, 송충이 비슷한 벌레도 있구요.
또 모기, 날파리 종류도 있구요.
화장실이 더욱 심하구요. 아침에 화장실 청소를 해도 몇시간 후에 가보면 또 벌레들이 몇몇 나와있구요. 비오는날은 정말 난리아니거든요. 장마철이 고민입니다.

카페 내부에도 위에 열거한 벌레들이 종종 보입니다.
일단은 카페내부에는 뿌리는 해충약과 전기매트를 사용하는데 날벌레들은 모르겠지만, 징그런 벌레들은 크게 도움이 안되는것 같구요.
가게 안쪽에 환풍기가 있는데, 그 환풍기가 외부, 축대 뒤쪽과 연결되어 있거든요? 저희 생각엔 그 환풍기 쪽으로도 벌레가 들어오는거 같아요.

영업장이라서 손님들 때문이라도 벌레가 있으면 크게 곤란하거든요.

이 벌레들을 어떻게 없앨수 있을까요?
저희 생각에는 가게 주변으로 나무들, 때문에 임시방편적인 방법으론 힘들거 같군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처음에는 아주 기겁을 했는데 요즘엔 이를 악물고 쫓아내고 있지요. 근데 또 나타나서 문제입니다.

또 세스코의 방제서비스를 받는다면 요금은 어느 정도일지?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