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부모님께서 강원도 어느 산에 다녀오셨어여.
엄마가 귀가 따갑다고 벌레 있냐고 그러셔셔 보니까
귀 가장자리에 쪼끄만 벌레가 붙어있드라구여.
ㅈㅓ,, 벌레를 무지무지 싫어하고 무서버 하지만
그놈은 쪼그맣길래 우습게 보구 잡아 떼려구 했어여..
근데 글쎄!!!!!!!!!!!!!!!!!!!! 안 떨어지는 거에여.. -o-ㆀ
생김새를 뭐라 표현하기는 어렵구...
티슈로 잡은다음 엄청 당겨서 뗐어여.
주둥아리가 엄마 살을 파고 들어서는 아주 꽉 박혀 있드라구여.
죽이려고 티슈를 꼭꼭 눌렀는데
그 벌레새끼가 돌 알갱이같이 어찌나 딱딱하던지 안 터지는거 있죠..
그러다가 놓쳤어여... T-T
아마 날아가버린거 같어여..
제가 집에 오기전에 팔에도 붙은거 떼느라 혼나셨다구 하시던데...
엄마 팔을 보니 상처가 꽤 크게 남았어여!
잘 모르고 그냥 냅두면 몸속으루 아예 들어가 버리는건 아닐까여?
혹시 그 벌레가 내방에도 침입해서 내가 자는 사이
내몸을 파고 들지나 않을까 두려움에 떨며 푹~ 잤어여.. -o-a
위험성은 없는 벌레인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