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반지하방으로 이사왔는데..
작은 날파리(초파리인지?)가 부엌 겸 거실에서 계속 날아다닙니다.
나날이 심해지고 있는거 같구요

처음에는 그저 눈에 거슬리는 정도였는데
잡아도 잡아도 끝이 없습니다.
손으로 허우적 거리면서 잡아봐야 잘 잡히지도 않고
시체(?)들이 쪼그맣고 잡으면서 뭉게져서 거참 치우기도 그렇고. 보기도 안좋고
잡다보니 날파리말고 왜 그 독한 쪼끄맣고 새까만 모기 같은 것도 눈에 띕니다.
처음에 모기 비스므리한것은 없었거든요
이제 가끔 물려서 가렵습니다.
주방에서 이제 방으로 날라들어옵니다.

모기약을 뿌리자니 주방이라 그릇에 묻고 하는 것도 걱정되고
음식 쓰레기 때문일까요?
사실 자취생이라서 음식은 잘 해먹지도 안거든요

전에 이 집 살던 사람이 개를 7마리나 키웠다는데
(그리고 옆집도 개 키웠거든요..지금은 이사갔지만)
그런 것들의 영향인지

반지하에서 전에도 살아봤지만 이렇게 날파리가 많은 건 처음입니다.

슈퍼에 가 봤더니 모기용, 개미용, 바퀴벌레용, 진드기 용 이런 정도의 스프레이 방충제랑 모기용 전자매트(방향제), 집먼지 진드기용 전자방향제같은 것들이 있던데 어떤 걸 쓰는게 좋을까요

근본적인 박멸책은 없는지...

이제 눈 앞에서 날라다니는 것이 신경쇠약 걸리지 않을까 싶을정도임다..

자취생 주제에 방제 서비스를 받을 수도 없고....흑흑흑

꼭 좀 알려주세요...
지금도 물려서 가려워서 긁고 있습니다.
알레르기도 있는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