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쯤에 이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요. 제 방의 벽에 구멍이 뽕뽕 나는거에요. 참고로 저희 집은 벽돌로 지어서(단독주택) 두꺼운 스티로폼을 입히고 거기에다가 벽지를 발랐습니다.
아무튼 그 뽕뽕 나는 구멍이 뭔지 의아해했지만 아무 일도 없길래 그냥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두달전부터 그 구멍에서 이상한 벌레들이 기어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어느날 학교가 끝나고 집에 가보니 벽 한쪽이 시커멓게 그 벌레들로 가득 차있는거에요. 저는 나름대로 소독한다고 방에다가 에프킬라 약 반통을 퍼붓고 문을 잠가버렸죠.
안나올떄는 아예 안나오다가 4~5일 있으면 또 우르르~ 나오고...
길이는 1센티정도이고 날개가 몸길이보다 깁니다. 한 시골사는 친구가 "집게벌레 새끼"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몸이 근질거려서 못살겠어요.
캠으로 찍어놓은 사진이 있는데 여기에 올릴 수가 없네요.

이 사진이 뜰까...
꼭좀 갈켜주세요. 제발... 지금 환장하기 직전입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사진의 해충은 흰개미입니다.
흰개미는 병정개미, 일개미, 수개미, 여왕개미로 계급이 나눌수 있는데
사진은 수개미 또는 여왕개미입니다.
생식 개미인 수개미와 여왕개미는 날개가 있어도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습니다.
주로 4월 ~ 5월에 날개달린 수컷과 여왕개미가 나무 속 둥지에서 나와 결혼비행을 하고 새로운 군체를 형성합니다.
이 때 많은 수의 개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흰개미는 저장낭이 없어서
매 산란시마다 숫개미와 교미를 하여야 합니다.
흰개미의 방제는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약제를 살포하여도 밖으로 나와 있는 종은 구제가 가능하나
서식처 안의 개미는 구제가 불가능합니다.
원터치식 애오졸이나 훈연제(연막탄)을 지속적으로 이용하여
개체의 수를 줄여야 합니다.
결혼비행 기간인 6월까지 밖에서 활동하는 생식개미 구제하여야
개체수가 늘어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ps> 집게벌레는 복부 끝에 집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