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새로 지은 빌라로 이사했습니다. 이제는 벌레와의 전쟁은 하지 않아도 되라라 안도하면서...
그런데..
그런데..
요즘 욕실에 벌레들이 떼거지로 출현했습니다.
깨알보다 작은데(몸길이가 2mm 정도인 것부터 더 작은 것도 있음. <--옆에 찍은 마침표만 한 것도 있음) 엄청나게
많습니다. 욕조에 흘려진 물 속에 그것들의 시체들이 둥둥 떠
있습니다. 마치 냉국 위에 뿌려진 검정깨마냥..
어디서 그 많은 것들이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방 문틀 사이에도 잔뜩 있습니다. 힘은 없는지 방바닥으로 기어나오지도
못하고 문틀에서 죽어 있습니다, 개미같지는 않구요.
머리부분에 더듬이가 있고 몸통이 유선형입니다.
어떤 벌레인지 어떻게 없앨 수 있을지 답변해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아이들이 아토피체질이나 무척이나 신경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