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깐 바퀴에대한 질문을 남겼지만
어쩜 이건 그것보다 더 괴로운 일일수도 있어요,.ㅜㅜ
제가 친구로서 오로지 친구로서 알았던 오빠들이 군대를 간다기에
입대 얼마전 한 오빠에게 쵸코파이 한통을 주며
"너 혼자 다 쳐먹어야된다~"고 했었거든요?
걍 군대간다니까 좀 맘이 안된기라요.
군에 간다니까 쫌 불쌍해가 쵸코파이주면서리 약간 울컥했었죠.
나머지 한오빠는 그 오빠보다 군에 늦게간다기에 나중에 주려구 안줬구요.
헌데 그 쵸코파이받고 먼저 입대한 오빠가..
진짜 이상한 짓꺼리를 한다 이 말씀입니다.
자꾸 전화하구요.. 휴가만 나오면 만나자구하구요..
전화 왜 이렇게 많이하냐고했더니
"니가 내 수첩속에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데.."이러구요..
"목소리라도 들어야되는데..얼굴봐야하는데.."이러구요..
"월급모아서 돈많이 모았다"이러구요..
암튼 그런거 있잖아요~
내가 자기르 좋아하는줄아나봐요!
정말 재수와방이에요!!!-.-^
정말 이상한 사람이죠?
군대가는 친구한테 쵸코파이도 못줘요?
잠깐 울컥할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다른 친구들은 쵸코파이보다 비싼거해줘도
다들 지 정신으로 살더구만. 얘는 정말 이상해요.
솔직히 제 친구들도 군대많이갔지만
누가 이딴식으로 말을해요. 진짜 느끼하고 짜증나게.
제 친구들도 다 이상한 놈이래요.
나 없을때 내동생이랑 우리집에와서 밥먹는것두 싫구요~
전화하는것두 싫구요~ 안받으면 음성남기는 것도 싫구요~
몇년째인데 친한척하는것두 싫어요.
정말 싫답니다.
진짜 싫답니다.
군대가면 사람이 좀 이상해진다고 들었어요.
내 남친한테 말했더니 제대하면 정상으로 돌아온다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이젠 이 오빠랑 아주 안보고살았음 해요.
정말 싫거든요. 너무 싫다는 걸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요?
전화도 절대 안하게 아예 모르는 사람처럼!
솔직히 이런 일 당하면 정말 괴로워요.
잘 이해가 안가실수도 있겠지만
전 이 오빠 착해서 그동안 전화도 받아주고 잘해줬는데..
갈수록 여자의 느낌이란게 이상하더라구요.
정말 싫어요. 재수없어요.
남자로 절대 보이지도 않구요~ 제 스타일도 아니구요~
상종도 하기싫어요.
정말 제 상황아는 친구들은 정말 황당하다고..
글로 써서 그렇지 진짜 짜증난답니다.
좋은 방법 좀 알려주세요.
ㅠㅠ
너무 괴롭슴다.
욕나오는거 간신히 참고 썼슴다.
안녕하십니까?
세스코입니다.
오~~~호~~~~
오~~~호~~~~
왜 남자들은 군에 가면 착각에 빠질까요??
저는 항상 그게 궁금했어요..
그리고 무지 무지 소심해져요.
자기 혼자 예~~~~~~ㅅ 날 옛적에 알던 사람에 대한 소설을 쓰지요..
그때 그 아이가 이랬으니까.. 나를 좋아하는 구나~~허허헉!!
그러다가 자기 혼자 마음을 키우고, 상대방이 안 받아주면 삐지죠??
저두 첨에는 진짜 이해가 안갔거든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 그러나다 지쳐서 떨어져요.
그리고 남자친구가 말한거 같이 정말로 제대하면 정상으로 돌아올꺼에요..
쩌비... 대한민국 남아는 군대로 인하여 신체적 정서적 격변기를 갖게 되는것 같아요.
다녀와서 진정 남자가 되야죠...^^
너무 걱정 마시구요, 싫어두 마시구요...
그냥 가~~~~만~~~~히 내벼려두세요.
시간이 약인게죠.. 제 정신 차리면 창피해서 아마도 님을 약간씩 피하실 겁니다.
남친하구 잘 지내시구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