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니 몇달전 사랑하던 사람과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정말 많이 사랑하던 사람이었는데.. 제 삶의 전부라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사랑하던... 내 마지막 사랑이라 믿었던 그와 헤어졌는데요...
요즘 너무 힘이 드네요...
한동안은 무슨여자가 그렇게 술을 많이 마시냐는 핀잔까지 들어가면서
그사람 잊으려 술로 하루하루를 보낸적도 있구요...
당장이라고 그사람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사랑한다는 말할꺼 같아..
전화기만 뚫어져라 바라보다 잠이 들기도 하구요...
혹시라도 집앞에 지나가는 자동차 소리에 잠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그사람이 집앞에서 날 그리고 있지나 않은지.. 한밤중에 대문을 활짝 열기도 수십번...
절대로 그럴일 없는데... 어쩌면 그사람.. 날 떠나긴 했지만...
다시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다른사람 마음에 담지도 못하고.. 이렇게.. 오늘도...
세스코님... 제가 그사람을 만나게된 그 직장에서도 세스코님의 도움으로 벌레퇴치 서비스를 받았답니다...
저기요... 이별 때문에.. 그리움때문에.. 그로 인한 외로움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 참 많잖아요...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이별]이란것좀 퇴치해주세요...
더이상 [이별]이란것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힘들어 하지 않도록...
저 또한 [이별]이란것으로 인해 후유증으로 이렇게 힘들지 않게...
기분좋은 세스코입니다.
이별, 외로움
정호승님의 시로 답을 드립니다.
수선화에게 - 정 호 승 -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검은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제게도 큰 위안이 되는 시입니다.
행복한 우리 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