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사료 맛이 어떨까요?
기분좋은 세스코입니다.
개사료 맛이요?
글쎄...
개사료라고 하니 갑자기 어릴때 기억이 떠오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초등학생 시절...
집에 있는 개사료의 맛이 궁금하여서
저보다 어린 동네 꼬마에게 맛있는 과자라고 속이고 먹여 본 적이 있습니다.
그 꼬마 왈
개사료가 무척이나 맛있다고 하면서 더 달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얼마나 맛있는지 먹어보고는 싶었지만
개사료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개사료...
제가 직접 먹어보지는 않았기 때문에 맛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드리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그 꼬마의 맛있어 하는 표정을 떠올리며 먹을만 하지 않을까 하는 추측만 할 따름입니다.
오늘 이자리를 빌려 그 꼬마에게 사과를 해야겠습니다.
이름 모를 꼬마야 미안하다. 네가 먹은 것은 짱구가 아닌 개사료란다.
형이 죽을 죄를 저질럿구나.
형이 워낙 실험 정신이 강해서 그랬단다.
덕분에 이렇게 멋진 세스코맨이 되었지 않니...
형은 이제 전 국민의 행복을 수호하는 파수꾼이 되었으니
형의 잘못을 용서하고 부디...
건강하고 착하게만 자라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