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에 관한 글은 아니구요,
바쁘신데, 이런글 올려서 죄송하단 말씀 드립니다.
하지만~~ 너무 답답한 마음에. -_-
제가 k군을 좋아합니다.
그 K군 2월 10일에 곧 군대를 갑니다.
k군~ 처음에는 나를 좋아하는듯 하여 자기를 기다려 달라고 하더니만, ( 사귀는건 아닙니다. )
얼마후에는 기다리지 말랍니다.
뭐~ 자기의 미래에 대한 고민과 군대에 대한 생각때문에
나에 대한 틈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계속 기다리겠다고..
매일 편지쓰겠다고 했습니다. 790통의 역사~~ -0-
처절합니다. -0- 자존심이고 뭐고 이젠 없습니다.
정말 좋은 녀석이고, 괜찮은 녀석인데~~ 꼭 제것으로 만들고
싶은 마음뿐. -0-
그래서 더 오기가 생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요즘,
자꾸 지쳐가고,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합니다.
나를 바라보지도 않는 녀셕~을 뭐하러 생각하나 싶고,
차라리 그 녀석 바라볼 바엔 먼 산을 바라보겠다는 생각도
들고.. 정말 힘듭니다.
(반지의 제왕2편 보셨나요? 거기서 골룸이 저 같습니다.
기다리자. 포기하자. 기다리자. 포기하자. -0- 휴. )
그 녀석 나에게로 온다고 말하면 저 정말 기다릴수 있는데...
힘들때 곁에 있어주는 사람에게 온다는 말을 어디서 들었는데..
정말일까요?
저 기다리면 이 아이가 저에게로 올까요?
도대체 남자의 마음~ 모르겠습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뭐.. 모든 선택은 제가 하는것이지만,
저보다 인생 선배로써~ 그리고 군대 다녀오신 분으로써,
말씀좀 해주세요~~~
이 K군을 제가 기다리면 정말 꿈은 이루어 질까요.. 휴..
남자의 마음.. -_- 한번 삽으로 파 보고 싶습니다.
으.. -_-
안녕하십니까?
세스코입니다.
그 남자분이 그렇게도 좋으시다면 기다리는 것을 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분이 군에 가신 동안에 많은 일들이 일어날수 있습니다.
잘 지내던 커플도 군에가면 사이가 나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님도 기다리시다가 그분이 그렇게 기다릴 가치가 없다고 느끼실지도 모릅니다.
또한 기다리시다가 다른 더 좋은 사람을 만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기다리는 마음이 전해지면, 님에게로 올수도 있습니다.
어떠한 결과가 있을꺼라고는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렇지만.. 기다리는 마음이 힘들것같아서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그게 제가 해드릴수 있는 전부입니다.
참고로... 기분 좋은 말을 하나 드리자면..
이상하게 남자들은 군에가면 입대전에 알고 지내던 모든 사람들을 갑자기 소중하게 여기기 시작하더라구요.
조금의 인연이라도 있었던 사람들이 모두 보고싶고, 자신과 친했던것 같다는 착각에 빠진다고 합니다.
님.....
그분이 군에 가기 전까지 잘해주세요..
그럼...
이만...
행복하시길 바랍니다.